“변우석 얼굴 박은게 신의 한수”...100만개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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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앞세운 팔도의 신제품 '팔도비빔면Ⅱ'가 출시 5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기존 비빔면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지만 기대 이상의 판매에는 브랜드 모델 배우 변우석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
여름철이 성수기인 비빔면 제품들이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해도 광고에만 노출시키는 것과 달리 팔도는 변우석의 사진을 제품 포장에도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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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팔도는 “이는 당초 목표로 한 판매 계획을 2주 가량 앞당긴 수치”라며 “팔도는 생산량 확대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팔도비빔면Ⅱ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뜨겁게도, 차갑게도 비벼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비빔라면. 간장, 후추 베이스 제품으로 고추장소스 중심의 비빔라면 시장에서 차별점을 강조했다.
기존 비빔면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는 낯설 수도 있지만 기대 이상의 판매에는 브랜드 모델 배우 변우석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 팔도는 제품 포장에 변우석 사진을 크게 넣었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여름철이 성수기인 비빔면 제품들이 톱스타를 모델로 기용해도 광고에만 노출시키는 것과 달리 팔도는 변우석의 사진을 제품 포장에도 적극 활용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엄마가 사오래요”, “변우석이 모델이라 사먹어봤는데 새로운 맛이네요”, “변우석 얼굴 크게 박은게 신의 한수”, “저도 변우석 비빔면 시식했어요. 먹고 나도 봉투를 못 버리겠어요”, “새얼굴 변우석처럼 맛도 새로워요” 등 ‘변우석 비빔면’ 시식 후기가 줄을 잇는다. 변우석 팬덤이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4~5월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올해 최고의 스타가 된 변우석은 종영 후 광고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가전 화장품 패션 등 전 분야 광고 계약이 속속 이어졌다.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진행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SNS 팔로워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잦은 출국 과정에서 사설경호업체가 과잉 경호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변우석의 인기는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논란이 변우석의 잘못이 아니다 보니 그리 문제가 되진 않는 분위기”라며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 섭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변우석 팬덤이 실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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