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시속 20㎞ 넘지 않기'…광주자치경찰 캠페인

맹대환 기자 2024. 8.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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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개인형이동장치(PM) 운영업체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의 최고 속도를 시속 20㎞로 하향하는 운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에서 영업 중인 개인형이동장치 업체 3곳과 최고 속도 하향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체는 시범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개인형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하향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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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이동장치 운영업체와 공동 추진
[서울=뉴시스] 인도에 세워진 전동킥보드.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개인형이동장치(PM) 운영업체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의 최고 속도를 시속 20㎞로 하향하는 운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에서 영업 중인 개인형이동장치 업체 3곳과 최고 속도 하향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 사고율 증가로 시민 피해와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업체는 시범적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개인형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하향해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권에서 운행 중인 8300여 대의 개인형이동장치가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승차정원 준수, 음주운전 안하기, 주차질서 확립, 안전모 착용 등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과 안전교육 강화,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4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안전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이 개인형이동장치(37%)로 조사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분석 결과 개인형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출 경우 정지거리는 26%, 충격량은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개인형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민·관·경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며 “캠페인·공모전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개인형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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