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4시] 김장호 시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구미시, 국내·외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구미성리학역사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역사의 즐거움 선물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가운데)이 세계자유민주연맹이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구미시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창달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각국 저명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장 집무실에서 이우경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이 야오잉치(Yao Eng Chi)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수여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유민주주의 강연회, 태극기 달기 캠페인, 독도수호 결의대회,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구미의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 시장은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을 수상한 것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보의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자유민주연맹은 1967년에 창설돼 타이완에 총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민간기구다. 현재 13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 구미시, 국내·외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 제고

구미시가 각종 전국 대회와 국제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달 초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이달 말에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구미, 포항, 경주, 안동 등 4개 시에서 '경북에서 기술이 터지다'를 주제로 열린다. 주 개최지인 구미에서는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폐회식이 진행되며, 구미고와 금오공고 등 3개 경기장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17개 시도에서 1150여 명의 선수와 지도 교사, 대회 관계자 등 총 1만여 명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아시아 3국 청소년 선수들의 스포츠 교류 축제로 개최된다. 한국, 중국, 일본의 청소년 선수 및 임원단 1000여 명이 참여해 친선 경기를 펼치며, 채점과 순위, 연장전 없이 진행돼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에서는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핸드볼, 역도, 농구, 배구 7개 종목과 육상(예천), 축구(칠곡), 럭비(경산), 소프트테니스(문경) 4개 종목을 포함해 총 1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구미시는 두개 대회 개최로 지역 숙박업, 음식업, 카페 및 상점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와 숙박업, 음식점 등 위생점검을 사전에 시행하고 있다"며 "다시 오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성리학역사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역사의 즐거움 선물

구미성리학역사관이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야은관에서는 지난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반인을 위한 유교·신라·가야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문화사랑방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소년을 위한 일제 식민지 지배 정책과 구미의 독립운동강의가 진행된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

수강신청은 전화, 방문 및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탈로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낭만관광과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하면된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2회 걸쳐 진행된 '휴(休)프로그램'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감각의 다도 체험인 티블렌딩과 민화 그리기(손 부채 및 목판 민화) 일일체험이 포함돼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