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반도체주 강세 등에 급등 마감…닛케이지수 3.4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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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07.51포인트(3.45%) 오른 3만6232.51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주의 하락을 전망해 보유주를 팔았던 헤지펀드 등이 환매에 나서며 닛케이지수는 더욱 뛰었다.
이날 오후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상승한 점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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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07.51포인트(3.45%) 오른 3만6232.51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폭은 올해 2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약 2주 만에 3만6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5일 폭락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77.52포인트(2.98%) 뛴 2만3445.7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70.25포인트(2.83%) 상승한 2553.55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은 6.16%, 아드반테스트는 7.68% 급상승했다.
일본주의 하락을 전망해 보유주를 팔았던 헤지펀드 등이 환매에 나서며 닛케이지수는 더욱 뛰었다.
이날 오후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상승한 점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주춤한 점은 기계,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의 투자를 부추겼다.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호실적을 거둔 기업주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확산했다.
또한 보험 관련주 상승도 눈에 띄었다. SOMPO홀딩스는 8.37%, MS&AD홀딩스는 6.57% 급등했다. IT 대기업 라쿠텐그룹은 9.22%나 올랐다.
닛케이지수의 변동성을 알 수 있는 닛케이평균VI는 이날 오전 20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경기를 둘러싼 과도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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