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母 앞 당돌한 김소현, 첫사랑 법칙 깨고 해피엔딩 맞나 (우연일까?)[TV보고서]

하지원 2024. 8.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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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채종협 김소현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깰 수 있을까.

8월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정광식) 7회에서는 깊어진 사랑을 확인한 후영(채종협 분)과 홍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가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해"라며 사랑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가져왔던 만큼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고 후영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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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연일까?’ 스틸컷
tvN ‘우연일까?’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우연일까?' 채종협 김소현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공식을 깰 수 있을까.

8월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극본 박그로/연출 송현욱, 정광식) 7회에서는 깊어진 사랑을 확인한 후영(채종협 분)과 홍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윤지온 분)는 3년 전 아파서 미국으로 떠난 것이라며 홍주에게 마음을 받아달라고 애원했다. 자신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탓했던 홍주는 준호의 말을 듣고 마음을 확실히 정리하게 됐다.

트라우마에 갇혀 있던 홍주는 "오빠 덕분에 내 평생 궁금증이 풀렸어. 떠날 사람한테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거. 그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거"라고 전하며 준호와 완전한 이별을 맞았다.

후영은 엄마 도선(김정난 분)에게 미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며 그동안 하지 않았던 방황을 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도선은 홍주를 만나 후영이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며 날 선 경고를 했다. 이홍주는 “걔가 먼저 저 꼬셨어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맞섰지만, 후영을 미국에 데리고 갈 거라는 말에 흔들렸다.

홍주는 후영이 과거처럼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날 거라 겁을 먹고 심란해했다. 후영 역시 홍주가 자신도 모르게 준호와 일을 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예민하게 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위기는 사랑으로 극복이 됐다. 후영은 “내가 너한테 갈 건데”라는 말로 홍주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주인공의 어머니가 여자 주인공을 만나 헤어짐을 강요하는 클리셰가 어김없이 등장했지만, 여주인공이 꼬박꼬박 말대답을 하는 당돌함으로 통쾌함을 안겼다. 견고한 사랑을 확인한 남녀주인공의 데이트신도 설렘을 더했다.

하지만 숙제가 남았다. 후영과 소송을 하겠다고 말하는 도선, 홍주에게 자신과 같이 미국에 가자고 하는 후영의 모습이 예고를 타면서 홍주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어짐은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깨달았을 홍주다. 홍주가 “첫사랑이 뭐다? 냉동식품이다. 꽁꽁 얼려야 해”라며 사랑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가져왔던 만큼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고 후영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연일까?' 최종회는 1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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