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최민호 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기울여

세종시의회,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장 방문
세종시교육청, 청렴 문화 확산·학교업무 경감 본격 추진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찾아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국비 지원 요청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난달 24일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국비 지원과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수구·탁구 경기 등이 열리는 종합체육시설의 건립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각종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최 시장은 함께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해 거점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글문화수도 세종시에 거점시설 관련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밖에 정부청사 등 주요 국가시설의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설명하고 세종공동캠퍼스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이번 주는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현안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현장 방문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과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현장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조성 현황 보고 및 청취, 질의‧답변, 진료센터 공간 내부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1층에 자리 잡은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642.37㎡의 규모로 제1구역에는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진료실, 모니터링실, 상담실 등이 제2구역에는 방사선촬영실, 교수연구실, 시청각교육실, 사회복지상담실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한편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 치료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 및 장애인에 준하는 환자(치매, 파킨슨병, 중중근무력증환자 등)의 경우 전신마취 치과 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치과 진료 장애인 비급여진료비 중 일부 감면을 지원하며 장애 특성에 맞는 구강관리사업(구강관리 및 교육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해 의회와 시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 교육 서비스 공간이 확보되어 매우 반갑다"며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청렴 문화 확산·학교업무 경감 본격 추진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청렴 문화 확산과 학교 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공무원 11명과 교육행정직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청렴 씨앗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렴 씨앗 단원들은 이날 임명장 수여와 청렴 서약을 하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청렴 교육을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청렴 씨앗 단원을 홍보 분과와 교육 분과 2개로 구성하고 청렴 홍보 자료(콘텐츠) 개발, 국민권익위원회 공모전 참가, 청념 사례 교육, 퀴즈연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청렴 씨앗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보람초등학교 이영주 교사는 "청렴 씨앗 활동의 시작이 청렴한 학교와 투명한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렴한 씨앗의 뿌리를 안정적으로 내려 학교에 청렴의 숲이 풍요롭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청렴 씨앗 활동에 참여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청렴한 세종교육을 이끌어갈 희망찬 첫 발걸음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 길이 더욱 빛나고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