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산물 구독형으로…HCN, `촌데레 밥상` 지역 상생 모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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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촌데레 밥상'이 3년 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HCN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촌데레 밥상'은 HCN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촌데레 밥상은 상주 지역 소규모 여성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관악 지역의 돌봄 대상자들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생산지를 김천, 포항, 충북 등으로 다각화했다.
올해는 각 지역의 지자체들이 촌데레 밥상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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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촌데레 밥상'이 3년 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HCN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촌데레 밥상'은 HCN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HCN이 구매하고 이를 꾸러미로 만들어 다른 지역의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선순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겉으론 쌀쌀맞아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을 일컫는 말 '츤데레'와 우리 지역, 우리 마을을 뜻하는 '촌(村)'을 합성해 '다소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밥상 꾸러미'라는 의미를 담았다.
촌데레 밥상의 장점은 '구독형' 지원이다. 지역 농가의 생산물 꾸러미가 수혜자에게 2주 간격으로 일정하게 전달된다. 수혜자는 양질의 식재료를 꾸준하게 받아볼 수 있고,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함께 계획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촌데레 밥상은 상주 지역 소규모 여성 농가의 제철 농산물을 관악 지역의 돌봄 대상자들에게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생산지를 김천, 포항, 충북 등으로 다각화했다. 수혜 대상도 확대해 총 110가구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각 지역의 지자체들이 촌데레 밥상과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청주시청, 동작구청, 관악구청, 김천시청, 포항시청으로 이어진 '릴레이 MOU'에서 각 지자체는 지역의 생산 농가를 다각화하고 수혜 대상을 발굴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HCN은 생산물 꾸러미 단가 인상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올 하반기까지 운영 규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원흥재 HCN 대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O와 지자체에 가장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최대한 많은 지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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