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걱정, 덜어드릴게요”…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심 무상점검’ 실시

“EV 걱정, 덜어드릴게요”…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심 무상점검’ 실시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국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서비스 거점에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 전기차 무상점검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점검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 및 손상 여부 ▲고장코드 발생 유무 등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각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차주는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234개 블루핸즈에서 받을 수 있고 기아 차주라면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받는 게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EV 에브리 케어’를 통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 신규 출고자를 대상으로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설치포함) 무상제공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차량 출고 후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시 신차교환 등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기아 e-라이프 패키지’를 통해 전체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홈 충전기 구매 지원 프로그램 제공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1년 이내 전손사고 발생 후 기아 신차 재구매 시 전손 차량 가격과 전손보험금의 차액 지원 등 혜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