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핵심’ 이재성, 새 시즌 준비 착착···옆에는 ‘성폭행 논란’ 사노도 활짝
독일 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2)이 새 시즌을 준비하며 밝은 모습으로 팬에게 인사했다. 성폭행 논란 속에 마인츠에 합류한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24)도 이재성과 함께 팬을 만나는 등 새로운 무대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인츠는 13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며 팬과 만난 마인츠 선수단 소식을 공개했다. 마인츠는 최근 독일을 대표하는 마인츠 대성당에서 팬들을 만났다. 선수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홈 팬과 만나 인사하고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인츠 선수단 몇몇 그룹별로 팬 앞에 서서 셀카 사진을 찍었는데, 이재성이 직접 휴대폰을 들고 선수들과 팬의 모습을 담았다. 마인츠는 SNS에서 이 사진들과 함께 “시즌을 향해 텐션이 오른다”며 선수단 근황을 전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마인츠를 강등권에서 구한 영웅이었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내내 부진에 허덕이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33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마인츠는 최종전 무승부로 리그 13위에 안착했다. 이재성은 마인츠 세번째 시즌에 31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차분히 2024-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일 몽펠리에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로 나서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 신입생 사노도 성폭행 논란 속에서도 빠르게 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사노도 몽펠리에전에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등번호 6번으로, 7번인 이재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일본 J리그 가시마에서 뛰다 지난달 초 마인츠 이적을 확정한 사노는 곧바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지난달 1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다른 남성 2명과 공모해 30대 여성 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석방되자마자 마인츠 구단은 “도쿄 검찰청은 사노에 대한 수사를 종료했다”고 알렸다. 사노는 8월 1일부터 마인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사노는 석방 후 “제 행동의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해야 할지,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정말 죄송했습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마인츠에 합류하자마자 빠르게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인츠는 오는 24일 우니온 베를린과 2024-25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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