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상암벌 뜨겁게 만들었던 FW…동행 계속 이어간다, 올여름 잔류 확정적

강동훈 2024. 8.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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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29·독일)가 새 시즌에도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당초 올해 초부터 떠날 거란 전망이 끊이지 않는 데다, 급기야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그나브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할 거란 관측까지 나왔지만, 예상과는 달리 올여름 잔류가 확정적인 분위기다.

특히 올여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38·벨기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그나브리를 믿으면서 지지하고 있다는 게 플레텐버그 기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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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29·독일)가 새 시즌에도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당초 올해 초부터 떠날 거란 전망이 끊이지 않는 데다, 급기야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그나브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할 거란 관측까지 나왔지만, 예상과는 달리 올여름 잔류가 확정적인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나브리는 확실히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이다. 올여름엔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훈련과 경기에서 그나브리가 보여준 성과에 감명을 받았고, 경기력과 체력을 확실히 되찾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여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38·벨기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그나브리를 믿으면서 지지하고 있다는 게 플레텐버그 기자의 설명이다. 콩파니 감독은 그나브리가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으로 부진에 빠졌지만, 올여름 훈련 과정을 지켜본 결과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면서 공격의 주축이 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브리 역시도 “개인적으로 과거에 보여준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과 함께 다시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떠날 생각이 없음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콩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주전 경쟁이 원점으로 돌아간 만큼, 새 시즌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인 그나브리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발기술을 앞세워 드리블 돌파 능력이 뛰어난 데다, 양발 킥 능력을 앞세워 공격포인트를 양산하는 측면 공격수다. 지난 2012년 아스널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베르더 브레멘 등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그나브리는 2017~2018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기량을 드러냈다. 하지만 잦은 부상 문제로 출전 시간이 줄어든 데다, 기량 역시 떨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 자말 무시알라(21)와 리로이 자네(28·이상 독일)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더니 10경기 동안 3골(2도움)에 그쳤다.

한편 그나브리는 이달 초 바이에른 뮌헨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방한하면서 한국 팬들과 만났다. 그는 지난 3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발 출전해 상암벌(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애칭)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선제골에 가담하고, 또 재치 있는 발재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잇달아 만들며 한국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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