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바가지 등 3무(無)에 더해 ‘친환경’ 진수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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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바가지·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어 "올해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에 더해 '친환경 축제'의 진수를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환경보호와 여행을 결합한 '에코투어리즘' 축제로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 모두 친환경 실천에 동참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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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 기대해도 좋아”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해 바가지·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이른바 ‘3무(無) 축제’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이 1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무’에 더해 친환경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은 13일 전북자치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31일부터 9월8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주제와 지향점,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공유했다.
황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사람의 공존을 지향하는 환경 축제”라며 “환경 지표격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소재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에 더해 ‘친환경 축제’의 진수를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환경보호와 여행을 결합한 ‘에코투어리즘’ 축제로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 모두 친환경 실천에 동참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축제장 내 쓰레기 줍기 등 인증 프로그램 진행과 축제장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또 축제장에 조형물을 겸한 분리수거함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그늘막, 폐 건설자재로 만든 테이블 설치 계획 등도 소개했다.
아울러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을 없애기 위해 모든 먹거리 부스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했고 음식 가격·양 등을 사전 조율하는 한편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먹거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도 사전에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정했다. 축제 기간 동안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환경탐사 △치어 방류 등 각종 체험 △부남 배소배묻이 굿놀이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반디 빛의 향연(안성낙화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3무(無)’ 축제 비전을 기본으로 친환경 가치 실현과 글로벌 축제 도약, 지역주민 참여 확대 목표를 실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42만 방문객을 불러 모았던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축제, 2024 피너클어워드, 에코투어리즘 분야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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