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무상점검 실시…"불안감 해소"

정성진 기자 2024. 8.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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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5 차량을 점검하는 정비사

전기차 화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회사는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주행을 돕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심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승용과 소형 상용 전기차 모든 차종으로 차량의 절연저항과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커넥터 손상 여부, 하체 충격·손상 여부, 고장 코드 발생 유무 등 9개 항목에서 점검이 이뤄집니다.

서비스 희망자는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뒤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현대차 이용자는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1천234개 블루핸즈에서, 기아 이용자는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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