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3100억’ 홍진경, 주식으로 손해 봤다 “물타기 해서…” (과몰입인생사2)[종합]
식품 회사 CEO 겸 방송인 홍진경이 주식을 하다 손해를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SBS 측은 ‘과몰입 인생사2’의 촬영 비하인드와 남은 회차 스포일러가 담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과몰입 인생사’는 대마불사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에 대한 내용을 다룬 2회 방송분에서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IMF 위기 당시 경제수석과 대우 임원진이 설전을 벌이는 장면이 송출돼 시선을 모았다.
MC 홍진경은 사건에 대해 “가야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삶의 지혜인 것 같다. 또 매 순간의 선택이 너무 중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홍진경의 발언에 대해 이용진은 “가야할 때와 멈춰야할 때를 너무 잘 아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홍진경은 “작은 회사라도 경영을 할 때는 선택의 기로에서 잘 해야 한다. 하나 삐끗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밥줄이 끊긴다. 그런 의미에서 김우중 회장 역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는가 하면 MC군단들은 선택의 기로에서 욕심을 부린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홍진경은 “주식이 망가질 때 그냥 손절해야 하는데 계속 물타기를 해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다. 차라리 그럴 때 빠른 손절이 낫지 않았나 하는 경험도 있다”고 했다.
이찬원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산 운영을 보수적으로 하는 편이다. 오히려 실제 돈이 아닌 게임 머니에 욕심이 있다. 심지어 현질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 ‘맞고’다. 지금까지 한 12만 판을 쳤는데, 예를 들어 100만 원이 있으면 70만 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그룹 엔믹스 해원은 “제가 부려본 욕심이라고는 쉐딩을 너무 많이 해서 까맣게 나왔다던가, 속눈썹을 많이 붙여서 눈이 무거운 것 뿐이다. 초라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코멘터리 자리에 참석했던 손정민 PD는 올림픽 중계 여파로 3회까지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이외에도 MC군단들은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까지 방영된 회차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회의 주제였던 ‘히딩크 감독’에 대해 홍진경은 “2002월드컵 이야기는 2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어제 일처럼 생생했다”고 했다. 2003년 생인 해원은 “TV로는 많이 봐서 알지만 실제로 겪지는 못했기에 옛날이야기 같았다”고 했다.
끝으로 손정민 PD는 앞으로 방송될 회차에 대해 소개하며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장르적으로도 멀었던 사람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부터 치정멜로, 공포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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