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밖에 안 나오는 금액' 연봉 5250억+사우디 홍보 대사 제안...사우디, 레알 마드리드 스타 영입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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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
매체는 "사우디는 비니시우스에게 접근해 연봉을 최대 3억 5천만 유로(약 5,245억 원)로 제안했고, 선수는 아직 이 제안을 기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적료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 4,985억 원)다. 비니시우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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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최신 타깃이며, 그는 사우디로의 이적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과 레알 사이에 이적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에 대한 공식 제안은 아직 없다. 사우드의 PIF는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등 4대 클럽의 자본 75%를 소유하고 있다. 사우디 프로젝트의 기본 아이디어는 비니시우스가 2034년 월드컵에서 사우디 홍보대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다. 매체는 "사우디는 비니시우스에게 접근해 연봉을 최대 3억 5천만 유로(약 5,245억 원)로 제안했고, 선수는 아직 이 제안을 기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적료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 4,985억 원)다. 비니시우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에이스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의 플라멩구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미 브라질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유망주로 평가받은 비니시우스에 레알은 곧바로 과감한 베팅을 걸었다. 17세의 어린 선수에게 레알은 무려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그를 데려왔다.
비니시우스는 한 시즌 간 플라멩구로 임대되어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첫 시즌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라리가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고, 점점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재능을 꽃피운 건 2021-22시즌부터다. 비니시우스는 라리가에서만 17골 1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4골 7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당시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UCL 결승 무대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시작에 불과했다. 비니시우스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23골 21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서 톡톡한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에도 24도움 11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사우디는 비니시우스를 영입해 홍보 효과를 확실하게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사우디는 지난해 1월부터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그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호날두가 사우디행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천문학적인 금액 때문이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800억 원)을 제시했다.
호날두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는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불러 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도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고,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에두아르 멘디 등이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로 향했다. 모두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뛸 실력을 갖췄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에 사우디행을 택했다.
물론 모든 선수가 사우디의 러브콜을 승낙한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두 차례나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일본의 쿠보 타케후사 역시 "(사우디는) 지금은 경제적으로만 매력적이다"라며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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