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들의 격돌! 윤이나와 박현경, KLPGA 하반기 판도 뒤흔든다

최대영 2024. 8. 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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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LPGA 투어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윤이나가 신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6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며,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준우승 세 번과 3위 한 번을 기록하며 정상을 넘보던 윤이나는 제주 대회에서의 승리로 KLPGA의 각종 기록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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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LPGA 투어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윤이나가 신설 대회인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6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며,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지난 2년 간의 기다림 끝에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위너스 클럽'에 합류했다. 2022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번 시즌에서 그녀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준우승 세 번과 3위 한 번을 기록하며 정상을 넘보던 윤이나는 제주 대회에서의 승리로 KLPGA의 각종 기록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섰다.

현재 윤이나는 상금 부문과 대상 포인트에서 박현경에 이어 2위에 있으며,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69.89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라운드당 평균 4.2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더 헤븐 컨트리클럽은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윤이나는 드라이브 비거리 253.7야드로 올해 장타 부문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이나는 "코스가 전반적으로 넓어서 드라이브 샷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만큼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반기에 3승을 기록하며 레이스를 주도한 박현경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박현경은 "여름이라 체력적으로 지쳐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 또한 3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그녀는 롯데 오픈에서 공동 53위,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공동 40위로 주춤했지만, 언제든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드라이브 비거리 1위인 방신실도 눈여겨볼 선수다. 방신실은 롯데 오픈에서 공동 16위,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공동 8위,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신실은 "최근 샷과 퍼트 감각이 모두 좋다"며, "이번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이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100m 이내의 웨지 샷을 정교하게 보낸 뒤 짧은 퍼트로 기회를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더 헤븐 마스터즈는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KLPGA 대회로 개최되는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흥미진진한 경기가 기대된다.

사진 = KLPGA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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