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광복절 맞아 ‘윤봉길렬사비’ 새 안내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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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광복절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윤봉길렬사비' 안내판을 새로 제작해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48년 4월 29일에 설치된 '윤봉길렬사비'로 불리는 비석은 '윤봉길렬사나고자라난고향이다'라는 비문이 종서(縱書)로 쓰여있다.
'윤봉길렬사비'는 현재까지 세워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군은 '윤봉길렬사비'를 충남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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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광복절을 맞아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윤봉길렬사비’ 안내판을 새로 제작해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48년 4월 29일에 설치된 ‘윤봉길렬사비’로 불리는 비석은 ‘윤봉길렬사나고자라난고향이다’라는 비문이 종서(縱書)로 쓰여있다. 비문은 대한민국 정부 감찰위원장 위당 정인보 선생이 짓고 경동공립중학교 교사인 일중 김충현 선생이 한글로 쓴 비석이다.
당시 부족한 재원으로 비석 건립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예산초 학생들이 무한천에서 모래 자갈을 책보에 담아 비석의 기초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현재 군에는 1948년 4월 29일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아버지 윤황 선생, 배용순 여사가 참석해 제막식을 한 기념사진이 남아있다. ‘윤봉길렬사비’는 현재까지 세워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군은 ‘윤봉길렬사비’를 충남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했다.
최재구 군수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윤 의사 비석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했다며 “선조들의 독립정신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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