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납세 2021억원 징수…38징수과 창설이래 최고 실적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8. 13.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체납 지방세 2021억 원을 징수해 올해 목표액의 91%를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에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655명으로부터 318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체납자의 소유 채권을 일괄 조사해 자치구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84억 원을 징수하고, 서울 전역에서 실시된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합동 영치·견인 작업으로 46억 원을 징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택징수 활동 중인 세금조사관.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체납 지방세 2021억 원을 징수해 올해 목표액의 91%를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1년 38세금징수과가 창설된 이래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징수액이 144억 원 늘었다.

이번 성과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가족 은닉재산 추적,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납부 회피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장기 압류 부동산에 대한 면밀한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시는 특히 이번에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655명으로부터 318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체납자와 그 가족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발견된 재산에 대해서는 소송을 통해 적극 대응 중이다. 시는 올해 '1조사관 2소송'을 목표로 추적활동을 강화해 지난달 말까지 사해행위 취소소송 예고 13건, 근저당권 등 자진말소 예고 111건, 상속미등기 대위등기 예고 44건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체납자의 소유 채권을 일괄 조사해 자치구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84억 원을 징수하고, 서울 전역에서 실시된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합동 영치·견인 작업으로 46억 원을 징수했다.

또 장기 압류된 부동산 6053건에 대해서는 공매 의뢰와 근저당권 말소소송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조세채권 상실을 방지할 방침이다.

서울시 김진만 재무국장은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비양심적인 고액체납자를 끝까지 추적·징수하여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