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융복합음악극 '두 개의 눈' 키르기스스탄 진출

형민우 2024. 8.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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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창·제작 공연인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이 23∼24일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비슈케크 국립필하모닉홀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초연한 '두 개의 눈'은 미디어아트그룹 무토(MUTO)와 판소리 공동창작그룹 입과손 스튜디오가 판소리 '심청가'를 미디어 아트와 음악, 판소리가 결합한 융복합 음악극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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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눈'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창·제작 공연인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이 23∼24일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비슈케크 국립필하모닉홀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초연한 '두 개의 눈'은 미디어아트그룹 무토(MUTO)와 판소리 공동창작그룹 입과손 스튜디오가 판소리 '심청가'를 미디어 아트와 음악, 판소리가 결합한 융복합 음악극으로 재구성했다.

'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통 판소리와 달리 눈먼 심청의 아버지인 심 봉사의 삶을 재조명했다.

키르기스스탄 공연에서는 소리와 이야기를 자막으로 변환해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두 개의 눈'은 2020년 초연 이후 2021년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과 국립무형유산원 K-무형유산페스티벌에 초청됐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키르기스스탄 진출로 무대 공연예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참신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현지 문화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ACC 창·제작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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