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노프스키 호언장담 "아데산야가 두 플레시스 압도! UFC 챔피언 다시 오를 것"
아데산야-두 플레시스, UFC 305에서 미들급 타이틀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데산야가 멋지게 이긴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같은 시티킥복싱 짐에서 훈련하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부활을 확신했다. 아데산야가 UFC 305에서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를 꺾고 UFC 미들급 타이틀을 다시 따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카노프스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UFC 305 타이틀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아데산야는 경기에 나서서 인상적인 방식으로 모든 것을 해낸다"며 "아데산야는 그런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물론, 챔피언 두 플레시스는 매우 다루기 힘든 스타일이다. 션 스트릭랜드도 두 플레시스의 압박에 고전했다. 하지만 '이지'(아데산야 애칭)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시티킥복싱 팀 동료로서 아데산야의 승리를 바랐다. 볼카노프스키는 "저는 아데산야가 미친 듯한 마무리 같은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두 플레시스는 매우 강하다. 레슬러이자 그래플러이기 때문에 '이지'는 두 플레시스가 쓰러뜨리려고 할 때 조심해야 한다. 두 플레시스는 좋은 그래플링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뭔가 큰 일이 벌어질 것 같다. 멋진 마무리, 환상적인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 같다"며 "'이지'만 해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마무리를 기대한다. '이지'는 슈퍼스타였다. 그가 다시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를 것이다"고 응원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3패, UFC 성적 13승 3패를 기록 중인 아데산야는 두 차례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5에서 현 챔피언 두 플레시스에게 도전해 세 번째 UFC 미들급 타이틀 획득을 바라본다. 두 플레시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2패, UFC 성적 7전 전승을 마크 중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UFC 297에서 스트릭랜드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UFC 페더급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지면서 챔피언에서 물러났다. 이후 토푸리아와 재대결을 저울질해 왔으나 더 기다리는 상황에 놓였다.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토푸리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토푸리아와 할로웨이는 오는 10월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벌어지는 UFC 308에서 페더급 타이틀매치를 치른다.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할로웨이 경기 승자와 훗날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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