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하면 다음 등판서 뭇매…KT 고영표, 악순환 끊고 에이스 면모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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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잠수함 투수 고영표(33)가 기복을 해소하고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영표는 1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올 시즌 초반 오른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탓에 1개월여에 걸쳐 재활한 고영표는 6월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복귀를 신고한 뒤 안타를 적잖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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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1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직전 선발등판이었던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6.1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했는데, 그 흐름을 잇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이 같은 패턴이 한 달 이상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달에도 QS를 작성한 뒤 다음 선발등판에서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하는 부침을 보이곤 했다.
안타 허용이 많았다. 올 시즌 초반 오른 팔꿈치 굴곡근 미세손상 탓에 1개월여에 걸쳐 재활한 고영표는 6월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복귀를 신고한 뒤 안타를 적잖이 맞았다. 복귀 후 9경기에서 피안타율은 0.335다. 이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리그 전체 투수 중 2위에 달한다.
예년처럼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낮은 9이닝당 볼넷(1.58개)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운드 재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이강철 KT 감독은 “홈플레이트를 기준으로 공을 떨어뜨리는 위치를 조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수비의 지원이 절실하다. 피안타율이 높아진 데는 올 시즌 예년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한 야수진의 영향도 있다. 지난달 3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선 야수들의 잇단 수비 실책 탓에 7점이나 허용했는데, 그 중 자책점은 4점밖에 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고)영표처럼 땅볼 유도에 능한 선수들은 야수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해야 되는데, (야수들이) 생각만큼 도와주지 못한 영향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5위권 진입 그 이상을 노리는 KT로선 고영표의 기복 해소가 꼭 필요하다.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엄상백이 굳건하게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는 터라 이 흐름을 잇기 위해서라도 고영표의 반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더욱이 지난해 국내투수 최다 QS를 작성한 고영표는 최대 강점인 이닝소화력을 바탕으로 한 시즌 170이닝 이상도 너끈히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당시 이 감독이 반등의 중심이 돼주길 바랐던 투수도 고영표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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