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큰바다사자' 부산 이어 울산 앞바다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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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큰바다사자'가 부산에 이어 울산 해상에서도 발견됐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 확인한 결과 해당 동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양보호종 큰바다사자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에는 부산 기장군 앞바다 등부표 위에 큰바다사자 한 마리가 갇혔다가 울산해경의 도움으로 바다에 돌아가기도 했다.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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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큰바다사자'가 부산에 이어 울산 해상에서도 발견됐다.
1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울산 남방파호안 인근 해상을 지나던 통선 선장으로부터 "바다표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등부표 위에 올라가 쉬고 있는 해양동물 한 마리를 발견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 확인한 결과 해당 동물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양보호종 큰바다사자로 확인됐다.
부표 위에 있던 큰바다사자는 해경이 출동하자 바다로 뛰어들었다.
전날 오후에는 부산 기장군 앞바다 등부표 위에 큰바다사자 한 마리가 갇혔다가 울산해경의 도움으로 바다에 돌아가기도 했다.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돼 있다.
주로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중부 등 북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
동해에서도 가끔 발견되며, 남해에서도 목격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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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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