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슈가향해 “포토라인 서기 전 탈퇴해” 하이브 사옥 앞 화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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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슈가(본명 민윤기·31)의 방탄소년단(BTS)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번 화환 시위는 '아미'(BTS 팬덤명) 전체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슈가 탈퇴에 뜻을 함께하는 팬들 개개인이 모여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밤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뒤 쓰러져 있는 모습이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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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슈가(본명 민윤기·31)의 방탄소년단(BTS)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1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슈가의 팀 탈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화환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된 사진에는 "민윤기 탈퇴해", "우리의 손을 놓은 건 너야", "포토라인 서기 전에 탈퇴해", "무슨 근황을 사회면 뉴스로 알려주니" , "너의 추락 축하해" 등 메시지가 적힌 20여 개의 화환이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번 화환 시위는 ‘아미’(BTS 팬덤명) 전체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슈가 탈퇴에 뜻을 함께하는 팬들 개개인이 모여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밤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뒤 쓰러져 있는 모습이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애초 사건 최초 보도 직후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이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했다고 해명해 팬덤 등 일각에선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도 했으나, 이후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달리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악화했다. 특히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보다 훨씬 높은 0.227%였다는 보도가 나오자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경찰은 정식 조사를 위해 조만간 슈가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빅히트뮤직, 병무청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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