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사면 환영…역할 기대"

손대성 2024. 8. 13.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3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결정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특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할 기회를 준 정부 등 관련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잡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3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결정되자 보도자료를 통해 "특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할 기회를 준 정부 등 관련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전 회장은 그동안 이차전지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에코프로가 세계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신산업 성장을 끌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출신인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통해 차명 계좌로 주식을 샀다가 파는 방식으로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돼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5월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뒤 현재까지 복역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는 본사가 충북 청주에 있으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주요 사업장을 포항에 두고 있다.

포항상의는 포항 주요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차전지산업 발전을 위해 이 전 회장의 조속한 사면과 경영복귀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0여일간 이 전 회장에 대한 구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