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이승현-송유찬 49점 합작’ 화봉중, 전주남중 추격 잠재우며 왕중왕전 남중부 최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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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봉중이 전주남중의 추격을 따돌리고 왕중왕전 남중부 최강자에 올랐다.
화봉중은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 전주남중과의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전주남중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화봉중은 수비로 해답을 찾았고 남영수와 이승현이 꾸준히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방전을 주고받던 화봉중은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터진 송유찬의 장거리 3점슛으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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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화봉중이 전주남중의 추격을 따돌리고 왕중왕전 남중부 최강자에 올랐다.
화봉중은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 전주남중과의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이승현이 28점 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송유찬도 승부처인 4쿼터에만 13점을 기록하며 21점을 만들어냈다. 이번 승리로 화봉중은 처음으로 왕중왕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전주남중에선 김성구가 20점, 서연호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경기 막바지 뒷심과 집중력에서 밀리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화봉중의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수비에서 합이 맞지 않으며 전주남중에 골밑 돌파와 3점슛을 계속 허용했다. 시간에 쫓겨 시도한 야투 역시 모두 림을 외면했고 자연스레 열세 위치에 놓인 채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화봉중은 1쿼터 막바지부터 수비가 살아났다. 이승현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책임졌고, 선수 전원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전주남중 기세를 잠재웠다. 탄력을 받은 화봉중은 2쿼터 중반, 21-20으로 첫 역전을 그려냈다.
전주남중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화봉중은 수비로 해답을 찾았고 남영수와 이승현이 꾸준히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와 투맨 게임까지 원활히 전개된 화봉중은 33-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화봉중이 근소하게 흐름을 주도했다. 이승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김동우는 공격과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쿼터 종료를 앞두고 턴오버가 쏟아져 나오며 주춤했고 마지막 포제션에서 오윤후에게 3점슛을 맞아 주도권을 빼앗겼다.
47-48로 뒤진 채 4쿼터에 나선 화봉중은 시작과 동시에 터진 송유찬의 3점슛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멈추지 않았다. 이승현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격차를 벌리더니 이어 송유찬이 속공 득점을 더하며 단번에 63-53까지 점수를 벌렸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승*
화봉중 68(14-17, 19-13, 14-18, 21-12)60 전주남중
화봉중
이승현 28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
송유찬 21점
전주남중
김성구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인호 10점 19리바운드 3블록슛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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