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 염색체 논란’ 대만 복서 린위팅 “올림픽 금메달로 자격 증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대만의 린위팅이 자신을 둘러싼 성별 논란에 대해 "올림픽 금메달로 (참가 자격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1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린위팅은 전날 파리에서 중화올림픽대표단을 통해 밝힌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선수 출전 자격을 검토했고, 자신의 참가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외신에 따르면, 린위팅은 전날 파리에서 중화올림픽대표단을 통해 밝힌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선수 출전 자격을 검토했고, 자신의 참가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법적 소송을 통해 무엇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각계 관심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이칭더 총통과 행정원장 및 국민의 지지에 감사하다”며 올림픽 복싱 금메달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린위팅은 칼리프 이마네(알제리)와 함께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두 선수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실격 처분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권에 표기된 성별을 기준으로 삼는다며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린위팅은 이번 파리올림픽 결승전에서 율리아 세레메타(폴란드)에게 5-0(30-27 30-27 30-27 30-27 30-27),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린위팅은 경기 후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과 복싱 대표팀, 그리고 대만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든 경기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데 대해서는 “쉬운 경기는 없다. 5-0으로 이기는 건 쉬워 보일지 몰라도, 그 뒤에는 노력이 있었다”고 했다.
한편, 대만언론은 린위팅 등 선수단 54명을 태운 대만 에바항공 항공기가 이날 오전 대만 북부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라이 총통 지시로 F-16V 전투기 3대가 영공에 진입한 선수단 항공기를 에스코트하면서 플레어(섬광탄)까지 발사하면서 환영했다. 항공기가 타오위안 공항에 착륙한 후에는 축하 물대포 세례도 받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뜨는 해리스 덕분에 우리도 뜨겁다”…활활 타오르는 ‘이 종목’ - 매일경제
- “나 사실 65살인데”…결혼 직전 여친 ‘충격고백’에 男 반응은 - 매일경제
- “오늘 사랑했던 사람 잃었다”…이재명 최측근 양문석, 정봉주에 ‘사죄’ 요구 - 매일경제
- “이러다 10만원도 아슬아슬하겠네”…이달에만 벌써 30% 빠진 ‘이 회사’ - 매일경제
- “국민 남친 배우의 문란한 사생활”…‘강다니엘 비방’ 탈덕수용소, 선처 호소 - 매일경제
- “수술 5번, 대소변 빨갛게 나왔다”…도경완 ‘충격고백’, 무슨 병이길래 - 매일경제
- 다음 달까지 공항에 무심코 ‘이것’ 달고 오면 95% 확률로 잡힌다 [여행가중계] - 매일경제
- 무일푼 딸, 아빠 회삿돈으로 27억 아파트 매수…이상거래 살펴보니 - 매일경제
- 제주서만 팔던 스타벅스 ‘자망코’ 전국으로…출시 10일 만에 60만잔 판매 - 매일경제
- “충분히 가능, 나도 당한 적 있어”…정규리그 역전 우승 포기하지 않은 염갈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