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후쿠시마 핵폐수 투기 1년…당장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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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되어가면서 환경단체들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해야 한다는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핵폐수의 태평양 해양투기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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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쓰레기장 아냐…인류 공동의 자산"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되어가면서 환경단체들은 오염수 방류를 중단해야 한다는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핵폐수의 태평양 해양투기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8월24일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7회에 걸쳐 5만5000t의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투기했다. 일본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7800t의 오염수를 버리는 8차 방류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14일 전남 여수 금오도, 18일 부산 을숙도, 21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피켓팅, 대형 현수막, 캠페인 등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고 태평양은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를 버리는 곳이 아니다. 바다는 인류의 자산이고 인류공동의 미래"라며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반대 운동을 전개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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