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한국브라운포맨 "더 글렌드로낙 韓서 연 40%↑, 리뉴얼로 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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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가 "더 글렌드로낙의 한국 시장 성장률은 3년간 연평균 40%였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질적 성장까지 함께 이루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더 글렌드로낙' 브랜드 리뉴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정민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연평균 성장률은 40%였다"며 "리뉴얼 이후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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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상무 "韓 성장률 가장 커, 30·40·50년 제품도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가 "더 글렌드로낙의 한국 시장 성장률은 3년간 연평균 40%였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질적 성장까지 함께 이루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더 글렌드로낙' 브랜드 리뉴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정민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연평균 성장률은 40%였다"며 "리뉴얼 이후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 글렌드로낙은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다. 증류소는 1826년 첫 문을 열어 20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브랜드 모토를 '기대, 그 이상의 몰트(Raise Expectations)'로 변경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리뉴얼의 일환으로 제품 패키지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더 글렌드로낙을 상징하는 알파벳 등이 병에 새겨졌다.
유 상무는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성장률이 큰 시장"이라며 "브랜드 리뉴얼 발표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진행할 만큼 주목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위스키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위스키 매거진'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여성 마스터 블렌더이자 현재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를 이끌고 있는 '레이첼 배리(Rachel Barrie)'도 참석했다.
레이첼 배리는 "색소폰 형태의 증류기가 구리와 상호작용해 더 글렌드로낙 원액에 깊이를 더한다"며 "두 번의 증류 과정을 거쳐, 베리, 오렌지 등 풍부한 과실의 향과 초콜릿, 가죽, 토바코 등의 기본 노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셰리 캐스크가 미국과 유럽 지방의 오크(참나무)로 만들어지는 반면 더 글렌드로낙의 캐스크는 희소성 높은 최상급 스페인산 오크로 제작돼 향이 깊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올해 7월부터 12·15·18년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올해 말 30·40·50년 제품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기간 '위스키 붐'이 일었지만 현재 많이 사그라들어 성장률이 둔화되지 않았냐는 지적에 유 상무는 "코로나19때처럼 성장률이 안 나올 수도 있지만 그 시기 위스키의 매력을 알게 된 사람이 많다"며 "이제는 질적 성장의 시간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레이첼 배리는 "더 글렌드로낙처럼 셰리캐스크에서 숙성한 싱글몰트는 처음 접하기 좋은 위스키"라며 "한국이 넘버원 시장이라는 말에 동의하고 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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