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재집권 시 정부 돕고 싶어"… 트럼프와 대담 진행

김영훈 기자 2024. 8. 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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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행정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겠다고 제안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된 트럼프 후보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국민이 힘들게 벌어 낸 세금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는지 확인하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런 위원회에서 기꺼이 돕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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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행정부에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행정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겠다고 제안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된 트럼프 후보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국민이 힘들게 벌어 낸 세금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는지 확인하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런 위원회에서 기꺼이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후보는 "머스크가 참여하면 좋을 것"이라 답하며 머스크가 기업 경영 시 취했던 비용 절감 조치를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후보가 백악관에 다시 입성할 경우 행정부에서 머스크에게 고문 역할을 맡기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머스크와 트럼프의 대담은 지난 12일 오후 8시에 엑스에서 스트리밍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40분 가량 지연됐다. 최대 130만명이 시청하며 큰 관심을 모은 이날 대담은 전체적으로 머스크가 트럼프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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