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의 염원'…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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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 상태를 보이던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작업이 재점화됐다.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은 "광주는 비엔날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라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을 유치해 광주 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고 K-미술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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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답보 상태를 보이던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작업이 재점화됐다.
사단법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이하 지원포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안도걸 의원과 지원포럼 공동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학계 전문가, 예술인 등이 참석해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의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 왜 광주인가?'를 주제로 기조 발표하고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장이 광주관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이어 조덕진 무등일보 주필을 좌장으로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김병수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장, 윤진섭 미술평론가, 김허경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 유영태 조선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지역 예술인들의 염원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는 여러 차례 추진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201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가까운 중앙초등학교에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학교와 동문 등의 반대가 거세 없던 일로 됐다.
민선 8기 들어 강기정 시장은 옛 신양파크 호텔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현대미술관 광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나 조사 용역 예산 2억원이 기재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지원포럼은 옛 신양파크 호텔 부지에 연면적 2만2천여㎡ 규모로 현대미술 작품 수집과 보존, 전시·교육을 할 수 있고 거주 기능과 미디어아트 전시가 가능한 광주관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은 "광주는 비엔날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라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며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을 유치해 광주 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고 K-미술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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