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책상이 짜잔!… 집이 ‘트랜스포머’

최종훈 기자 2024. 8. 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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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벽면 매립형 가구를 이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거실 벽면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 조작만으로 벽에 매립돼 있던 책상과 침대를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홈오피스 및 침실 공간이 마련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벽면 수납장으로 이동시켜 거실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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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개발
현대건설의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 개념도

현대건설이 벽면 매립형 가구를 이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튼 하나로 거실 벽면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 조작만으로 벽에 매립돼 있던 책상과 침대를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계절 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벽면 수납장의 이동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침실 및 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홈오피스 및 침실 공간이 마련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벽면 수납장으로 이동시켜 거실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이어서 리모컨 조작만으로 펼치고 접을 수 있다.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고하중을 버틸 수 있게 설계했으며, 이동 수납장 측면 및 하부에 구동 시 발이 끼거나 밀리는 것을 방지하는 센서 기능도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시해 온 현대건설은 가변형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며 “이번 시스템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견본주택 및 힐스캐스팅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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