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로그프레소, 차세대 위협 대응시스템(XDR) 공동 개발키로

차세대 AI 기반 XDR 제품 개발 위해 협력, 기술 중심 기업 간 시너지 기대
양사 핵심 기술이 집약된 미래 사이버 보안 시장 대표할 차세대 XDR 개발

(왼쪽부터)샌즈랩 김기홍 대표와 로그프레소 양봉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샌즈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샌즈랩과 로그프레소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의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형 감지·대응)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XDR은 기업 내 사용자 기기에서 악성코드나 정보유출 등 보안 위협을 탐지해 감염된 기기를 네트워크에서 실시간 차단하는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보다 한단계 진화한 지능형 위협 대응 시스템으로, 사용자 기기 뿐 아니라 네트워크·서버·클라우드 시스템 등 탐지 범위를 넓혀 보다 빠르게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샌즈랩의 보안 위협 탐지를 위한 AI기술과 로그프레소의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보안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기반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양사 간 주요 협력 내용은 ▲차세대 AI 기반 XDR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XDR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상호 연동 방안 도출 ▲XDR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미래 사이버 보안 시장은 XDR 시장이 될 것이라는 양사의 방향성이 일치했다"며 "로그프레소의 독보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미래 사이버 보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이 XDR이란 공통분모로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샌즈랩의 사이버보안 특화 AI 기술과 결합하여 미래 사이버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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