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212억 규모 풍력발전기 기자재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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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코오롱글로벌과 212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유니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체결한 117억원 규모 하사미 풍력단지 유지보수(O&M) 계약에 이은 별도 기자재 공급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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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코오롱글로벌과 212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6월30일까지다.
유니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체결한 117억원 규모 하사미 풍력단지 유지보수(O&M) 계약에 이은 별도 기자재 공급 계약이다.
유니슨이 4.4㎿급 U136E 풍력발전기 4기를 공급하며, 총 발전용량은 17.6㎿다. 강원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는 풍력전문 발전사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강원 태백 하사미동 산 일원에 조성된다.
유니슨과 코오롱글로벌은 경주 2단계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시작으로 하사미 풍력단지까지 5번째 계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태백 하사미 일대의 풍질 및 현장조건에 맞는 적합성 검토를 통해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
이외에도 유니슨은 하사미 풍력발전단지에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 단지 내 풍력발전기 4기에 대한 24시간 감시, 점검, 진단, 수리 등을 진행해 풍력발전단지의 발전효율을 제고할 예정이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는 "4㎿ 제품을 전국에 50기 이상 설치했다는 사실은 유니슨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산풍력터빈이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우수한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계약은 민간 PPA(전력구매계약) 시장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터빈 공급조건을 모두 충족한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영업 성과이며, 향후 민간 PPA 시장에 대한 영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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