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영업손실 축소…"상반기 흑자 전환"

정주영 2024. 8.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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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7조 560억 원, 영업손실은 184억 원 개선된 34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매출은 14조 2천6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394억 원 손실 대비 519억 원이 개선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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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7조 560억 원, 영업손실은 184억 원 개선된 34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매출은 14조 2천6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394억 원 손실 대비 519억 원이 개선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 사진 = 연합뉴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이 실적 호조를 보였고, SSG닷컴과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들도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익 개선에 성공하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이마트는 소개했습니다.

다만,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 원가 상승 등에 따른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이 연결 기준 실적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2분기 손실은 보유세(올해 720억 원)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2022년과 지난해에도 보유세 반영 등에 따라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습니다.

이마트 방문 고객 수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 늘었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역시 1분기 신장세를 이어받아 2분기에도 방문 고객 수가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매출은 8천326억 원으로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22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의 영업이익은 109억 원으로 1.9% 증가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늘어난 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60억 원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보다 67억 늘어난 431억 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17억 원 늘어난 9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6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3사 통합 매입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통합 마케팅 활성화, 물류 효율화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온라인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안정적인 EBITDA 흑자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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