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남 온열질환자 281명…작년보다 125명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전남도내 온열질환자는 281명, 가축과 수산 등의 피해 추정액은 2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폭염특보가 처음 발효된 이후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는 281명으로 지난해 156명(2명 사망 포함)에 비해 125명 증가했다.
전남도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보험 지원, 저감시설 설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분야별로 2167억 원을 투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취약계층 안전확인 등 관리 강화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전남도내 온열질환자는 281명, 가축과 수산 등의 피해 추정액은 2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폭염특보가 처음 발효된 이후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는 281명으로 지난해 156명(2명 사망 포함)에 비해 125명 증가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사병 57명, 열탈진 163명, 열경련 36명, 열실신 21명, 기타 4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6명이다. 장소별로 보면 실외 작업장이 121건, 논밭 48건, 산·강가 등 기타 112건이다.
온열질환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보다 폭염이 1주일 정도 일찍 시작했고,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고령인구와 영농 작업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가축피해의 경우 18개 시군 120호에 14만 9000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추정액은 22억 9400만 원이다. 닭이 38호에 13만 2071마리(3억 5900만 원 상당), 오리 13호에 1만 1393마리(6900만 원 상당), 돼지 69호에 5554마리(18억 6600만원 상당)다.
수산 피해는 넙치와 우럭 등 3개 어가에서 27만 8000마리가 폐사해 추정 피해액은 4억 6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보험 지원, 저감시설 설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분야별로 2167억 원을 투입했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전날 비상1단계 가동이 해제됐지만 전남도는 사전대비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유선과 방문 안전확인 등 현장중심의 관리를 강화한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대 작업 중지를 홍보하고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장근로자들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자율점검표를 활용한 자체점검과 근로시간대 조절 등을 권고하고 있다.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해 온열질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구급 및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김신단 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