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집회 청중은 AI로 조작"···지지율 밀리는 트럼프 주장 '황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의 선거 집회 사진이 AI로 조작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현장을 취재한 아사히신문 기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용한 사진과 거의 같은 각도에서 청중을 촬영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의 비행기 도착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AI 사용해 대규모 군중 조작"
신문기자는 "실제로 군중 있었다" 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59)의 선거 집회 사진이 AI로 조작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AI를 사용해 대규모 군중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그러나 군중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작된 군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사진은 해리스 부통령과 차기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지난 7일 디트로이트 근교 롬룰러스 공항에서 개최한 집회 현장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는 착륙한 부통령 전용기 앞에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현장을 취재한 아사히신문 기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용한 사진과 거의 같은 각도에서 청중을 촬영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의 비행기 도착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다고 확인했다. 여러 미국 언론사들도 유사한 사진을 촬영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전에서 물러나고 해리스 부통령이 후계자로 지명된 것에 대한 초조함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 8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집회가 더 많은 청중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론이 이를 보도하지 않는다"며 “해리스는 단지 허니문 기간이라 인기가 있을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年 9억 버는데 랭킹 13위 선수는 97억 수입…격차 왜 이리 큰가 보니
- '신분 상승시켜줄게' 성관계 후 헤어진 남자에 징역형 내리는 '이 나라'
- '버닝썬' 행사 안 간다던 승리, 발리 클럽서 목격…한국 여성에 '같이 놀자'
- '전여친이 준 선물이라…' 당근 올라온 '꿀매물'들 너무 싸다 했더니 '충격'
- '시청률 효자' 임영웅 덕에 시청률 폭발하겠네…벌써부터 난리난 '이 예능'
- '한국 온 김에 제니 같은 직각 어깨 만들래요'… 외신도 주목한 'K뷰티 관광'
- '세상 최고 잘생긴 미소년같다' 폭발적 인기 21세 소림사 스님 갑자기 사망 '충격'
- 드디어 입 연 안세영 '개인스폰서 풀어달라…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 보상 누려야”
- 출소 후에도 '뻔뻔한' 승리…'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
- 조국 딸 조민, 오늘 결혼…고민정·김어준 등 하객, 이재명은 축하기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