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확 어려진 ‘DNA 러버’ TV조선 첫 로코 어떨까[종합]

박수인 2024. 8. 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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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채널의 첫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연출 성치욱) 제작발표회가 8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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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태환, 정유진, 정인선, 최시원
왼쪽부터 이태환, 정유진, 성치욱 감독, 정인선, 최시원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TV조선 채널의 첫 로맨틱 코미디가 온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연출 성치욱) 제작발표회가 8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성치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이 참석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

성치욱 감독은 'DNA 러버'에 대해 "수많은 연애 실패를 경험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모든 운명은 DNA 형태가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운명의 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소진 앞에 나타난 연우, 강훈 중에 운명의 짝이 있을까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타 채널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자주 선보였던 최시원은 TV조선 첫 로코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에 대해 "TV조선의 첫 로코 장르인데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감독님이 센스도 많으시고 유쾌하시고 세심하신 분이어서 작업을 같이 한 시간이 너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치욱 감독은 TV조선에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내보이는 것과 관련 "시청자 층을 잘 공략하고 묵묵히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채널이라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 층이나 그동안 해보지 않은 로코 장르를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채널에서 처음 하는 시도인 만큼 저 또한 이 드라마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시청률 공약을 밝히기도. 최시원은 "감독님의 연출력, 감각적인 면을 믿고 있다. 저희의 손은 떠났다"며 "저희 작품의 시청률이 7.5%가 넘는다면 추첨을 통해 기자 두 분을 선정해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겠다. 감독님의 사비로 보내드릴 예정이다. 시청률 10%가 넘는다면 감독님과 손잡고 광화문에서 한복을 입고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면서 외국인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DNA 러버'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최시원은 "사회에서 다루기 민감한 이슈들을 따뜻하게 다루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들을 봤을 때 잃어버린 사랑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치욱 감독은 "본질적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네 남녀의 멜로였다. 작가님이 멜로를 쓰기 위해 기획하셨고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서로 다른, 비슷할 수도 있는 상처와 아픔이 있을 것이고 어떻게 치유하고 성장해 가는지를 풀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 하나가 DNA라는 소재를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NA 러버'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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