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입었던 케이티 티머맨, “건강부터 회복해야 한다”

손동환 2024. 8. 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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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부터 회복해야 한다"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2023년 9월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해외 동포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케이티 티머맨(173cm, G)도 마찬가지였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에서 선발한 심수현(170cm, G)을 트레이드할 정도로, 신한은행은 티머맨에게 관심을 보였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티머맨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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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부터 회복해야 한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2023년 9월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선수 확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는 트라이아웃에 먼저 심혈을 기울였다. 참가 선수들의 실제 기량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베일에 가려진 선수라면, 트라이아웃은 지명 구단과 참가 선수 모두한테 소중했다.

해외 동포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케이티 티머맨(173cm, G)도 마찬가지였다. 티머맨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NCAA 2부 리그인 콘코디아대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7분 동안 9.8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5개의 3점슛와 3점슛 성공률 34.5%를 기록한 자원.

티머맨은 트라이아웃에서 경기 운영 보조와 패스, 스크린과 볼 없는 움직임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먼저 했다. 그 후 자신의 강점인 슈팅을 보여줬다. 시간이 흐를수록, 트라이아웃 참가자들과 뛰어난 합을 보여줬다.

티머맨을 가장 눈여겨본 팀은 인천 신한은행이었다.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에서 선발한 심수현(170cm, G)을 트레이드할 정도로, 신한은행은 티머맨에게 관심을 보였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티머맨을 선발했다.

티머맨은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3~2024시즌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도 4분 2초에 불과했다. 팀 또한 플레이오프 탈락. 티머맨의 한국 데뷔 시즌은 이래저래 아쉬웠다.

그러나 티머맨은 “한국 농구와 미국 농구는 많이 달랐다. 그래서 엄청 많은 것들을 새롭게 배웠다(웃음). 그리고 한국 문화와 한국 언어도 많이 습득했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함께 다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 팀원들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역시 배웠다”며 긍정적인 요소들을 생각했다.

하지만 티머맨의 주변 여건은 좋지 않다. 출전 시간 관련 환경이 그렇다. 앞선에 해당하는 티머맨은 신지현(174cm, G)-신이슬(170cm, G)-허유정(175cm, G) 등과 경쟁해야 한다. 티머맨이 차기 시즌에도 기회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티머맨은 “한 달 전에 발목을 살짝 다쳤다. 또, 햄스트링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부상부터 떨쳐야 한다. 다치기 전의 몸으로 회복해야 한다. 그 후에 경기 체력을 키워야 한다”며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했다.

그 후 “수비를 더 많이 터득해야 한다. 스피드 또한 더 빨라져야 한다. 리바운드 역시 공격적으로 참가해야 한다”며 코트에서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팀은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전 시즌보다 더 좋아질 거다. 나 역시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질 팀을 누구보다 기대했고, 달라질 팀에서 많은 시간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티머맨은 코트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씩 가다듬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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