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어족자원 씨 말리는 골칫덩이 '가마우지' 포획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인제군이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민물가마우지 포획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는 기후변화 등으로 텃새화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다.
인제군은 지난 4월 소양호 일원 내수면 어업구역을 민물가마우지 포획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 중 인제지역 하천구역 전역으로 포획지를 확대한다.
이호성 환경보호과장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주민의 경제적 피해 저감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민물가마우지 포획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는 기후변화 등으로 텃새화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다.
내수면 지역에 집중적으로 서식하면서 하루에 어족자원 1∼2㎏을 먹는 습성에 더해 배설물로 뒤덮인 나무가 하얗게 말라 죽는 백화현상까지 일으키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던 중 올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포획할 수 있다.
인제군은 지난 4월 소양호 일원 내수면 어업구역을 민물가마우지 포획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달 중 인제지역 하천구역 전역으로 포획지를 확대한다.
또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에도 나선다.
이호성 환경보호과장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주민의 경제적 피해 저감과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