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째 폭염특보 충북, 제천서 50대 남성 열사병 사망

류희준 기자 2024. 8. 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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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에서 첫 열사병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쯤 제천시 봉양읍의 한 주택 뒤뜰에서 5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음날인 어제(12일) 오전 9시 30분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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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에서 첫 열사병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20분쯤 제천시 봉양읍의 한 주택 뒤뜰에서 5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음날인 어제(12일) 오전 9시 30분쯤 숨졌습니다.

사망 진단서에 적힌 사망 원인은 열사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오늘 기준 13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54명으로 가장 많고 제천 13명, 옥천 12명, 음성 10명, 진천 9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충북에는 지난달 20일 청주, 옥천, 영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24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보은을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도 관계자는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양산 등 햇볕 노출을 줄이는 보호장구 착용에도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지러움·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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