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도루 10개 이상 증가’ 대도 시대 살아남는 포도대장 김형준-김재현-최재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베이스 크기는 15제곱인치에서 18제곱인치로 커졌다.
KBO리그 통산 도루 1위인 전준호 해설위원은 "새롭게 생겨난 제도들이 올 시즌 도루 증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그 평균 도루저지율을 살펴보면, 2021년(0.295)부터 2022년(0.292)과 지난해(0.275)를 거쳐 올 시즌(0.261) 도루저지가 더욱 어려워졌음이 드러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도의 시대
실제로 도루 개수가 늘었다. 팀당 평균 109경기를 치른 11일까지 올 시즌 구단별 도루는 91개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경기를 소화한 시점의 77개보다 14개나 증가했다. 지난해 단 한 명도 찍지 못한 40도루를 올 시즌에는 벌써 3명이나 넘어섰다. 2022년에도 4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박찬호(KIA 타이거즈·42도루)밖에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에서만 조수행(53도루)과 정수빈(43도루) 등 2명이 이미 40도루를 돌파했고, 그 뒤를 황성빈(롯데 자이언츠·40도루)이 이었다.
●대도 잡는 포도대장
이른바 ‘대도의 시대’에도 굳건한 포수들이 있다. 김형준(25·NC 다이노스), 김재현(31·키움 히어로즈), 최재훈(35·한화 이글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김형준은 올 시즌 500이닝 이상 수비한 리그 전체 포수 중 가장 높은 도루저지율(23회·0.354)을 기록 중이다. 김재현(20회·0.294)이 그 뒤를 잇는다. 2022년(34회·0.318)과 지난해(27회·0.310) 도루저지 횟수가 가장 많았던 최재훈(18회·0.269)도 그 뒤에서 힘을 내고 있다.
‘포도대장’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는 시대다. 도루 증가에 따라 포수의 도루저지율은 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리그 평균 도루저지율을 살펴보면, 2021년(0.295)부터 2022년(0.292)과 지난해(0.275)를 거쳐 올 시즌(0.261) 도루저지가 더욱 어려워졌음이 드러난다. 물론 자동투구판정 시스템(ABS)의 도입으로 프레이밍의 중요성이 사라진 터라 도루저지에 한층 집중할 수 있게 된 점도 있으나, 베이스 크기 확대에 피치클록 인지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포수와 주자의 대결 양상은 크게 바뀐 분위기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무 뜨거운 일요일” 유현주, 완벽한 콜라병 몸매 [DA★]
- 효린, 엉덩이 들고 화끈한 트월킹…섹시한 비키니 자태 [DA★]
- 47kg 감량한 박나래, 고향 목포 임장 “실물 너무 예쁘다” 난리 (홈즈)
- 도경완 급성 골수염 고백 “폐 결핵균, 항생제 부작용에 신장 기능도↓” (4인용식탁)
- 경찰 출동한 부부싸움→참다 못한 아이 “우린 무슨 죄야?” (결혼지옥) [TV종합]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김정민, 月보험료 무려 600만원…형편도 빠듯해 ‘심각’ (미우새)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