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카메라 "꼼짝마!"...인천 동구, 탐지기 설치 등 불법행위 예방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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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2천952만4천원을 들여 오는 10월 중 다중이용시설인 동구문화체육센터에 불법촬영 카메라 상시 탐지·차단기를 설치한다.
구는 근무자 및 담당자가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할 시 일대를 통제하고 현장을 보존한 뒤 경찰서에 즉시 신고하도록 매뉴얼을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형 감시카메라 설치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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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2천952만4천원을 들여 오는 10월 중 다중이용시설인 동구문화체육센터에 불법촬영 카메라 상시 탐지·차단기를 설치한다.
구는 동구문화체육센터 안 화장실에 12대, 탈의실에 6대, 샤워실에 4대 등 모두 22대를 운영한다.
구는 이를 통해 공공와이파이로 통신하는 불법촬영기기를 탐지하고, 찾는 즉시 기관 담당자에게 유·무선으로 자동 문자 통보가 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또 탐지기 설치 업체는 불법촬영 카메라 의심 장비 정보를 확인하고 데이터 송출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근무자 및 담당자가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할 시 일대를 통제하고 현장을 보존한 뒤 경찰서에 즉시 신고하도록 매뉴얼을 만들기도 했다.
구는 최근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화장실 및 탈의실 안 범죄 증가로 인한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준비했다. 인천에서의 불법촬영 건수는 지난 2018년 358건, 2019년 353건, 2020년 305건, 2021년 399건, 2022년 401건이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엔 1일 1건 이상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난 셈이다.
이와 함께 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형 감시카메라 설치에도 나선다. 지역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3일까지 ‘이동형 감시카메라 설치 행정예고’를 했다. 구는 송림동 송림오거리 일대와 송림동 60의83 등 2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다.
이 밖에도 구는 여성 1인 가구·점포에 대한 스토킹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 안심드림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스마트 홈 카메라’와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센서’ 등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에 관한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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