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과수 '햇빛 차단망 신기술' 일소 등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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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진안군은 폭염대비 과수원 피해 예방을 위한 '다목적 햇빛 차단망 신기술'이 일소(햇볕데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13일 밝혔다.
다목적 햇빛 차단망 신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과실의 일소를 예방하기 위해 1개소당 1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한 사업이다.
햇빛 차단망은 과수원에 별도의 기둥 없이 버팀대(지주시설)를 연장해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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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폭염대비 과수원 피해 예방을 위한 ‘다목적 햇빛 차단망 신기술’이 일소(햇볕데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13일 밝혔다.
다목적 햇빛 차단망 신기술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과실의 일소를 예방하기 위해 1개소당 1억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한 사업이다. 진안군은 상전면, 동향면 2농가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과실은 32도 이상의 고온과 직사광선이 과일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고 탄저병 등 병해 발생 확률이 높다.
농가들은 관수, 미세살수 가동, 탄산칼슘 엽면시비 등으로 일소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햇빛 차단망은 과수원에 별도의 기둥 없이 버팀대(지주시설)를 연장해 설치한다. 푸른색의 촘촘한(가로세로 5㎜) 망이 여름철 열매 데임을 막고 과수원 온도를 3도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또 과일 착색 향상에 도움이 돼 고품질 사과 생산에도 도움을 주며, 우박에 따른 낙과와 이른 봄 개화기 때 서리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기상변화에 대응은 다양한 신기술보급 사업을 발굴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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