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우울증 아닌 우울감 토로한 것…젊을 때 같진 않다”
김나연 기자 2024. 8. 13. 15:01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구라는 구라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솔비가 “요즘 행복하지 않다고 하시던데”라고 말을 꺼내자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 50대의 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구라는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우울감을 토로한 바 있다. 김구라는 이에 대해 “우울증과 우울감은 다르지 않냐. 젊을 때 같지는 않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기분이 좀 다운되는 걸 우울감이라고 설명한 건데, 언론에서는 ‘우울증’이라고 표현하더라”라고 해명했다.
김구라는 “60대 때 은퇴하시고 싶은 건 맞냐”는 솔비의 물음에 “은퇴하고 싶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누가 불러주면 내가 1년 쉬다가도 나가고, 이러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라며 “예를 들어 내가 프로그램을 계속 하고 있다가 ‘안 해요’ 이런 건 아니고, 그때 돼서 만약 고정이 없는데 몇 개월 뒤에 그냥 게스트로 나오고 그런 건 하고 싶지 않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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