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촬영하고 생중계하는 이통사가 있다?

안세준 2024. 8.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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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를 촬영하고 무료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이동통신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원격 천문 관측·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앱인 스타허그(Starhug)는 12일부터 오는 14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릴레이 생중계를 진행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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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타허그 생중계…'13일 오후 4시~8시', '13일 오후 11시~14일 오전 3시'
스타허그 연내 서비스 목표…IT·AI 기술 접목한 천문 관련 콘텐츠 제공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를 촬영하고 무료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이동통신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SK텔레콤 천체망원경 원격관측 서비스 스타허그(Starhug) 이미지. [사진=스타허그]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의 원격 천문 관측·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앱인 스타허그(Starhug)는 12일부터 오는 14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릴레이 생중계를 진행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은 미국 캘리포니아 관측소와 한국 영양 관측소 두 곳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정해진 시각에 유성우를 촬영한 뒤 스타허그를 통해 생중계한다.

생중계 시각은 미국 캘리포니아 관측소 13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한국 영양 관측소 13일 오후 11시부터 14일 오전 3시까지다. 스타허그는 이 시각에 맞춰 라이브 채널을 활성화한다.

생중계는 통신사 상관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앱 마켓에서 스타허그 사전체험판을 설치한 후 이용하면 된다. 아이폰은 '테스트 플라이트(test flight)' 서비스를 통해 앱 설치가 가능하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이다.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듯 보여 페르세우스 유성우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유성우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일 오후 11시 30분이었다.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는 약 100개다.

원격 천문 관측·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스타허그(Starhug) 이미지.

한편, SK텔레콤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원격 천문 관측·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앱인 스타허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사전체험 단계다. IT·AI 기술이 접목된 천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천문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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