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우려 떨칠까?…쿠페형 SUV '폴스타4'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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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가 쿠페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4(Polestar 4)'를 내놓았다.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6690만원이다.
함 대표는 "폴스타 4가 침체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폴스타 4도 강철 및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배터리를 감쌌고, 외부 충격 시 고전압 시스템 차단으로 화재를 막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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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코리아가 쿠페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폴스타4(Polestar 4)'를 내놓았다. 인천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화재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폴스타코리아는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서울에서 폴스타 4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폴스타 모델 중 가장 빠르면서도 넉넉한 2열 탑승 공간을 확보한 게 강점이다. 차량 주문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하며, 고객 인도 시점은 10월이 목표다.
폴스타 4의 국내 시작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6690만원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26개 국가 중 가장 저렴하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미주 등 주요 지역보다 최대 3000만원이 싸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폴스타 4가 침체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스타 4에는 100㎾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제조사는 중국 CATL이다. 폴스타는 신차 출시 때 배터리 성능과 제조사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구조적 설계를 통해 배터리로 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폴스타 2의 경우 생산·판매된 16만대 중 보고된 화재 건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폴스타 4도 강철 및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배터리를 감쌌고, 외부 충격 시 고전압 시스템 차단으로 화재를 막는다"고 했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544마력(400㎾)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유럽연합 기준 590㎞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후륜 구동 방식이다. 272마력에 1회 충전으로 최대 620㎞를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 4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6690만원이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7190만원이다. 이는 파일럿 팩을 포함한 가격이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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