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친환경전환 지원 서비스 늘린다

해양진흥공사-해양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두 기관은 지난 12일 '친환경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친환경선박 도입 확대와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는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건조, 친환경 설비·개량 등과 관련된 해운정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친환경 선박 기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선박인증제도, 선박 대기오염물질 종합관리사업 등 해양환경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친환경선박 관련 정책사업에 대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선박금융 확대, 친환경선박 데이터 활용과 정보 공유, 정책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친환경선박 전환 활성화와 국내 선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공단 상호 간 적극 협력해 친환경선박 전환 정책사업의 활동도 제고와 해운산업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