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협은행, 주담대 금리 최대 0.3%P↑…가계대출 관리 총력

이병권 기자 2024. 8.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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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또 올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담대(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 등 3차례에 걸쳐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금리를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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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가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 기준)를 최대 0.15~0.30%포인트 올린다. 2024.08.01.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또 올린다. 금리를 올려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담대(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비대면 아파트 주담대(5년 변동) 금리는 0.1%P 올린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일 등 3차례에 걸쳐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금리를 인상했다. 한 달 사이 네 번 금리 인상을 결정한 셈이다.

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주담대 혼합형·주기형(5년 변동)·변동형 상품 모두 일제히 금리가 오른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인상했다.

가계대출 급증에 은행권은 연이어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하며 총량을 관리 중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15조7383억원으로 전월 말(708조5723억원)에 비해 7조1660억원 늘었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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