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4연타 노린다"...넷마블, 신작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격

김승한 기자 2024. 8. 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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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시로 흥행 4연타에 도전한다.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시작으로 신작을 잇따라 출시해 하반기에도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모바일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한국을 비롯한 174개국(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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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74개국서 출시...앱 마켓서 다운
흥행 원작 IP 활용..."성공 기대감 높아"
/그래픽=이지혜 디자인 기자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시로 흥행 4연타에 도전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원작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시작으로 신작을 잇따라 출시해 하반기에도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모바일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한국을 비롯한 174개국(중국, 베트남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출시했다.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넷마블은 출시와 동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캐릭터 성장을 강조하는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개발됐다.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2019년 6월 출시)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한다.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게임 출시를 기념해 '그랜드 론칭 페스티벌'도 실시한다. 우선 각 이용자가 모든 보상을 수령하거나 미션을 완료할 때까지 출석만 해도 최대 '영웅 소환권' 2500장, '5000 다이아', 레전드 등급 영웅 4명 등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카드 드로우' '영웅 소환'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다이아' '레전드 영웅 소환권' 등을 증정하는 '신규 마스터 전용 7일 릴레이 미션 이벤트'도 개최한다.

올해 넷마블은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4월 24일 출시), 나 혼자만 레벨업(5월 8일 출시), 레이븐2(5월 29일 출시) 대형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후 모바일인덱스 집계 국가(19개국) 중 18개국(태국 제외)에서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선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 게임이 양대 앱 마켓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2021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신작 흥행으로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은 선방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7821억원,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의 경우 창사 이래 역대 최대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에 이어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올해 2505억원(컨센서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 2년간 이어진 적자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넷마블은 2022년 108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지난해에도 68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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