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매너리즘 겪어…'DNA러버'는 내 터닝포인트" [N현장]

윤효정 기자 2024. 8. 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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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러버' 정인선이 매너리즘을 극복한 작품이 됐다고 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정인선은 발랄하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사랑스러운 엉뚱미를 분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인선은 "2년간 쉬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매너리즘도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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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인선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진행된 TV 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DNA 러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2024.8.1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DNA러버' 정인선이 매너리즘을 극복한 작품이 됐다고 했다.

TV조선(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DNA러버'(극본 정수미/연출 성치욱)는 13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으로 분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정인선은 발랄하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사랑스러운 엉뚱미를 분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정인선은 "2년간 쉬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매너리즘도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을 만났을 때 내가 도전하기에 어려운 캐릭터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독님에게 여러 이야기를 제안했다, 감독님은 긴 머리를 원하셨는데 자르고 싶다고 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내게는 새로운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정인선은 최시원과 연기할 때마다 웃음을 참는 게 힘들었다고. 그는 "마음의 준비를 했다, 오빠가 항상 저를 놀리는 표정이 있다, 제가 항상 연기를 시작하기 전에 주문을 걸듯이 하는 동작이 있다고 해서 그걸 따라 하더라"고 말했다.

'DNA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7일 밤 9시 10분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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