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표 트로트 아이돌이 온다…TV조선 통해 방송, 조영수 프로듀서 참여

SM이 선보이는 트로트 아이돌 T5.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원조 K팝 명가가 선보이는 트로트 아이돌은 어떤 느낌일까.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탁영준, 이하 SM)가 TV조선과 손잡고 트로트 아이돌을 선보인다.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는 SM 탁영준 대표, KMR 이성수 대표, TV조선 방정오 부사장, TV조선 E&M 안석준 대표, 조영수 PD가 참석한 가운데, 트로트 아이돌 프로젝트 ‘T-5’ 공동 제작 체결식이 진행됐다.

SM표 트로트 아이돌 그룹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 K팝 글로벌 연습생, 배우 등 재능과 끼를 모두 갖춘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미스터트롯’ 시리즈 마스터로 활약한 조영수 작곡가가 프로듀서를 맡아 이들을 이끌 예정이다.

이들의 데뷔과정은 TV조선을 통해 일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추석 연휴, TV조선에서 미리보기 방송이 편성된다.

TV조선 방정오 부사장은 “TV조선과 SM이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작업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장르의 탄생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MR 이성수 대표는 “SM이 또 한 번 그 영역을 확장한다. K팝과 트로트를 결합하여 새롭고 참신한 음악을 선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